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면 여행을 생각하실 텐데요~!
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풀어내고 싶은 이때, 여행에 관심사를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제주도일 것입니다!
제주도 하면 특히 푸른 바다와 이색적인 카페,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 맛집까지 여행의 필수 요소를 모두 갖춘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 시즌 제주도의 매력, 추천 여행 코스, 꼭 들러야 할 맛집까지 완벽하게 정리하였으며,
가족, 연인, 친구, 혼자 어떤 여행 스타일에도 맞는 꿀팁까지 함께 적었습니다~~!
제주도가 봄 여행지로 딱!
봄철 제주도는 사계절 중에서도 가장 풍경이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특히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는 유채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섬 전체가 노랗게 물드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채꽃 외에도 벚꽃, 들꽃, 청보리밭까지 곳곳에서 봄을 알리며 깨어나는 자연의 기지개를 느낄 수 있는데요,
제주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원이라고 해도 무방하며, 산책이나 드라이브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가능한 곳입니다.
봄철 인기 있는 유채꽃 명소로는 제주 유채꽃축제(서귀포 표선면),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인근, 한라산 중산간 도로 등이 있고, 이 시기에 맞춰 다양한 꽃축제도 함께 열리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특히 유채꽃과 벚꽃이 동시에 피는 구간에서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인생샷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날씨도 매우 쾌적한 편입니다. 평균 기온은 13도~18도 사이로 덥지도 춥지도 않아 걷기, 자전거 타기, 야외활동하기 제격입니다.
거기에 오름 트레킹, 카약 체험, 요트 투어, 승마 체험 등은 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제주 라이프를 경험하게 해 줍니다.
또한 봄은 성수기인 여름보다 항공권, 숙박 요금이 저렴하고 여행객도 분산되어 있어 여유롭게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렌터카 예약도 비교적 수월하다는 점에서 여행 초보자에게도 추천되는 시기입니다.
제주도 추천 여행 코스
제주도는 넓은 섬이기 때문에 여행 코스를 어떻게 계획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3박 4일 일정 기준으로 제주를 동서남북 고루 체험할 수 있는 봄 여행 코스를 적어봤습니다!
초보 여행자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1일차 (제주 서부 - 바다와 카페)
- 제주국제공항 도착 → 렌터카 대여
- 애월 해안도로 드라이브 (노을감상 명소)
- 곽지해수욕장 산책 및 사진 촬영(바다뷰 맛집)
- 협재 해수욕장 근처 카페 투어
- 한림공원 유채꽃밭 감상
- 애월 예약숙소 체크인
2일차 (제주 남부 - 오름과 자연)
- 산방산 유채꽃 명소 산책
- 용머리해안에서 해변 트레킹
- 송악산 둘레길 트레킹
- 모슬포항 맛집에서 해물라면 또는 생선회
- 카페 산방산에서 디저트, 일몰 감상
- 중문/서귀포 숙소 체크인
3일차 (제주 동부 - 성산,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일출 감상
- 섭지코지 유채꽃 감상 + 산책로 걷기
- 제주민속촌에서 역사문화 체험
- 표선 해변 자유시간, 카페 탐방
- 숙소 체크인 (표선/성산 지역)
4일차 (제주시 도심 - 마무리 코스)
- 함덕 서우봉 해변 산책
- 카페 델문도나 휴일엔 제주에서 브런치
- 이도동, 연동 쇼핑 (기념품, 먹거리)
- 공항 근처 렌터카 반납 후 출국
팁: 이동 거리와 시간 고려해 동선을 최적화하는 게 관건입니다.
예: 공항 → 서부 → 남부 → 동부 → 공항 루트가 가장 좋겠습니다.
봄 제주도 추천 맛집
모든 여행의 완성은 역시 먹거리겠죠!?
봄 제철 음식을 가득 담은 제주 맛집은 맛뿐만 아니라 뷰, 서비스, 현지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여행의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1. 춘심이네 본점 (서귀포시)
대표 메뉴: 흑돼지 근고기
특징: 두툼한 고기, 셀프 구이, 야외 테이블
방문 팁: 저녁 시간 전 미리 예약 필수(아닐 시 웨이팅 필요)
2. 우진해장국 (제주시)
대표 메뉴: 고사리 육개장
특징: 현지인 필수 맛집, 아침 해장 메뉴로 인기
3. 남원 큰엉 식당 (남원읍)
대표 메뉴: 갈치조림, 옥돔구이
특징: 푸짐한 정식 한 상 구성 + 바다 전망
4. 카페 델문도 (함덕 해변 앞)
메뉴: 시그니처 커피, 브런치, 디저트
특징: 바다 바로 앞, 인생사진 포인트
5. 도두반점 (제주시 도두동)
대표 메뉴: 짜장면, 탕수육, 볶음밥
특징: 제주도민들도 즐겨 찾는 숨은 맛집
6. 모슬포항 해물라면 거리
추천 식당: 해녀의 집, 고래가 숨 쉬는 바다 등
특징: 바다 바로 앞에서 먹는 해물라면의 깊은 맛
7. 휴일엔 제주 (조천읍)
감성 브런치 카페로, 봄 시즌 테라스 자리 강추
시그니처 메뉴: 크로크무슈, 말차 라떼
주말 및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많으니 오픈 시간이나 식사시간이 지난 시간대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제주도는 현금결제나 키오스크 가게가 많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줄평*
제주도는 언제 방문해도 멋진 풍경과 색다른 경험을 주지만, 그중에도 봄은 제주도를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채꽃으로 뒤덮인 풍경, 푸른 바다 앞 카페들, 그리고 제철 식재료로 만든 지역 맛집까지.
평화롭고 느긋한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이번 여행 코스. 어떠신가요!?
모든 여행에 정답은 없듯이 자신만의 루트를 만들어 여행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