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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다낭? 진짜 가성비 여행지는 따로 있다

by healing4989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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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와 다낭은 동남아 여행하면 최고로 손꼽히는 대표 여행지였습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리조트,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까지, 많은 여행객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주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행자들의 시선은 점점 달라지고 있는데요,

인플레이션과 상업화, 인파에 지친 여행객들이 이제는 진짜 가성비 지역을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리와 다낭의 현재 상황과 이들을 대신할 수 있는 동남아의 가성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예산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똑똑한 여행, 지금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발리 vs 다낭 – 가격은 오르고, 만족은 줄었다

인도네시아의 발리는 한때 가성비 여행에서 최고라고 불렸습니다.

해변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칵테일을 마시고, 풀빌라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데 1박 10만 원 이내에 가능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와 글로벌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발리의 숙박비는 2~3배 이상 올랐고, 유명 지역에서는 한 끼 식사도 2~3만 원을 넘는 일이 태반입니다.

인기 관광지는 기존에 없었던 입장료가 생기거나, 포토존 사용에도 추가 요금을 받는 경우가 생기면서 상업적 여행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 체증, 쓰레기 문제, 과도한 상업시설의 밀집 등으로 본연의 매력을 잃어가는 모습에 많은 여행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줍니다.

베트남의 다낭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때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각광받던 다낭은 지금, 물가 상승과 지나친 혼잡으로 인해 과거의 명성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미케비치, 바나힐, 한시장 등 주요 관광지들은 관광객이 너무 많아 여유로운 휴양을 기대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여행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낭의 리조트들도 이전처럼 저렴하지 않고, 휴양보다는 관광 중심의 여행 일정이 많아 힐링을 기대했던 여행자들에게는 아쉬움만 남는 곳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지역 모두, 더 이상 가성비 여행지로 부르기엔 어렵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진짜 가성비는 여기! 말레이시아 '랑카위'

현재 이런 흐름 속에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의 진짜 가성비 여행지가 바로 말레이시아의 랑카위(Langkawi)입니다.

아직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행 고수들 사이에서는 숨겨진 보석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랑카위는 말레이 반도 북서쪽, 태국과 국경을 접한 안다만 해에 위치한 섬으로, 청정 해변과 울창한 자연, 문화유산을 모두 갖춘 곳으로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휴양지입니다.

특히 면세 섬으로 지정돼 있어 전반적인 물가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숙박은 5성급 리조트 기준으로도 1박 10~15만 원 내외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조식 포함, 오션뷰, 프라이빗 해변 등 고급 리조트에서나 누릴 수 있는 호사를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관광 포인트 역시 매력적인데요, '랑카위 스카이브리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선형 다리 중 하나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안다만 해와 숲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맹그로브 정글 투어, 이글 피딩, 섬 투어, 스노클링 등 액티비티가 다양하고도 저렴하게 제공됩니다.

인기 있는 ‘판타이 체낭’ 해변은 발리나 다낭보다 한적하면서도 깨끗하고, 석양이 아름다워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와 함께 포토존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식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특유의 향신료 음식뿐만 아니라, 해산물 요리, 인도, 중국, 태국 요리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한 끼 평균 5천 원~1만 원 수준으로 현지 맛집을 다니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영어 소통도 원활하고, 치안도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동남아 초보 여행에서도 추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 번에 가는 직항이 없어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가는 경유가 필요하지만, 비행기 요금 역시 발리나 다낭 대비 큰 차이가 없으며, 여행 전체 경비를 고려하면 훨씬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3. 트렌드는 이제 '숨은 보석' 찾기, 선택의 기준을 바꿔라

지금 여행객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싸고 좋은 곳이 아닙니다.

비슷한 비용이라도 내가 얼마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현지를 얼마나 깊게 경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랑카위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 랑카위 외에도 다양한 동남아 가성비 여행지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필리핀의 보홀은 세부보다 훨씬 조용하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며, 천연 그대로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롬복 역시 발리처럼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상업화가 덜 되어 있으며, 베트남의 푸꾸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가 낮고, 서양인보다 한국인 비율이 낮아 보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는 대형 여행사 추천 상품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여행지를 고르는 시대입니다.

SNS에서 많이 본 곳보다는 ‘나만 알고 싶은 곳’, ‘남들보다 먼저 가보는 곳’으로 여행 계획을 잡아보시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더욱이 물가 상승과 환율 불안정이 계속되는 시기에는, 진짜 가성비를 고려한 여행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랑카위를 포함한 숨겨진 동남아 여행지들은 향후 몇 년간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들보다 일찌감치 이곳들을 경험해 본다면, 보다 낭만적이고 보다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값비싼 호텔, 붐비는 해변 대신,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짜 힐링을 원한다면 말레이시아 랑카위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결론*

발리와 다낭은 여전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알려지고,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린만큼, 이제는 지친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만약 다음 여행에서 진짜 여유와 만족, 그리고 합리적인 소비를 원한다면 발리와 다낭은 잠시 잊고, 랑카위를 비롯한 새로운 가성비 지역으로 계획을 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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