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 전국의 벚꽃축제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는 진해군항제가 시작됩니다.
2025 진해 군항제는 3월 29일(토)부터 4월 6일(일)까지 열리며,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시작 전날인 3월 28일(금)에는 개막식이 예정되어 있어 본격적인 벚꽃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번 축제는 설레는 봄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문화와 군항, 예술과 체험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1. 진해군항제? – 벚꽃축제의 시작점
진해군항제는 1963년부터 시작된 봄꽃축제로, 벌써 올해로 63회를 맞이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하며, 벚꽃의 개화 시기와 절정을 정확히 맞춘 운영으로 매년 가장 예쁜 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진해는 도심 곳곳에 36만 그루 이상의 왕벚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그중 일부는 100년 이상 된 고목도 존재합니다.
진해의 벚꽃은 거리, 철도, 해변, 공원, 군부대까지 모든 곳에서 일제히 만개하기 때문에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꽃이 되는 듯한 진풍경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해는 군항도시의 상징답게, 해군과 해병대 관련 콘텐츠가 축제에 포함되어 있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군항문화 벚꽃축제라는 특별한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 연인과의 로맨틱한 꽃구경, 혼자만의 힐링 산책까지 모두 가능한 곳이 진해 군항제입니다.
2. 2025 축제 일정과 장소 – 여기입니다~
축제 일정: 2025년 3월 29일(토) ~ 4월 6일(일)
개막식: 3월 28일(금)
장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전역
주최: 창원특례시,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진해군항제는 축제 구역이 매우 넓게 설정되어 있어, 어디서든 벚꽃을 감상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반드시 들러야 할 핵심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여좌천 로망스다리 : 벚꽃이 흩날리는 하천 위로 조명이 더해져 밤낮으로 로맨틱한 감성을 자극하는 대표 포토존입니다.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도 유명하여 연인과 함께라면 필수 방문지로 추천드립니다.
- 경화역 벚꽃길 : 폐역이 된 기차역을 따라 벚꽃터널이 아름다운 아주 환상적인 장소인데요, 유명한 포인트라서 다소 북적거리지만 기찻길 위에서 멋진 인생사진 한컷이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됩니다^^
- 제황산 공원 : 모노레일을 타고 오를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으며, 진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포인트입니다.
- 중원로터리, 진해탑 : 도시 중심에서 열리는 길거리 퍼레이드와 공연 무대가 펼쳐지는 장소입니다. 축제의 가장 메인 순서이자 열기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진해루 해변 : 벚꽃과 바다가 만나는 진해의 명소이며, 벚꽃놀이 후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진해 군항제 기간 동안 해군사관학교 일부 개방, 해군 함정 공개, 이충무공 동상 참배, 충무공 이순신 문화 체험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되어, 아이들의 역사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축제의 꽃, 콘텐츠 – 단순한 벚꽃 그 이상
진해군항제가 단순한 벚꽃놀이를 아닌 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이유는, 규모도 크지만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행사의 구성 덕분입니다.
올해에도 관람객들을 맞이할 풍성한 콘텐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군악의장 퍼레이드 : 육해공 삼군 군악대의 합동 음악회입니다. 정예 군악대가 선보이는 정교한 연주와 화려한 동작은 진해군항제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 야간 벚꽃 라이트쇼 : 여좌천, 중원로터리, 진해루 등 주요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밤에도 이어지는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 해군 함정 개방, 해사 투어 :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해군사관학교 내부 및 해군함정을 견학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습니다.
- 벚꽃 플리마켓, 먹거리 존 : 지역 청년 작가들의 수공예품 판매와 남해안의 다양한 특산 먹거리를 드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전통문화, 거리공연 : 창원예술단, 시민동아리,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부터 플래시몹까지 다양하게 운영합니다.
올해는 VR.AR 기반 군함탑승 체험존, 키즈 전용 벚꽃 놀이터, 드론 라이트쇼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가 대폭 강화되어 관광지로서의 완성도가 강화되었습니다.
4. 꿀팁 – 진짜 봄을 200% 즐기는 방법
진해는 숙소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축제 2~4주 전에는 대부분 예약이 마감됩니다.
창원시내, 마산, 김해, 부산 인근으로 숙소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쨌든 사전예약은 필수입니다~!!
대중교통? 자차? 축제 기간에는 시내 주요 도로에 교통 통제와 차량 진입 제한이 있어, KTX 창원중앙역, 마산역 하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창원시에서 임시 주차장과 셔틀 연계 운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벚꽃 사진은 이른 아침(7~9시)이나 해질 무렵(17~18시)이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대인데요,
조명 효과를 원한다면 여좌천 야간 산책을 추천하며, 인파가 가장 몰리는 토. 일 낮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 준비물 : 돗자리, 보조배터리, 물티슈, 간식, 슬리퍼, 가벼운 우비 등을 센스 있게 챙기고, 아기와 함께라면 유모차 사용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사겠지만 대부분의 주요 장소는 유모차 이동 가능합니다!
5. 올봄, 진해에서 시작하세요~
진해군항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봄이라는 계절을 가장 멋지고 아름답게, 가장 인상 깊게 맞이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그림처럼 피어나는 벚꽃길, 웅장한 군악대의 행진, 가족과 연인의 웃음소리, 그리고 해 질 녘 바다를 물들이는 핑크빛 풍경등..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져 잊지 못할 최고의 기억으로 남겨집니다.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시작! 진해로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