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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제주도? 요즘 사람들 다 여기 간다

by healing4989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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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지 하면 여전히 1순위로 언급되는 곳은 '제주도'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트렌드는 바뀌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여행 코스와 높아진 물가, 빡빡한 관광 일정에 지친 사람들은 이제 새로운 여행지를 찾기 시작했는데요~

MZ세대부터 고수들까지 주목하는 여행지 강릉·통영·전주가 요즘 가장 핫한 이유를 지금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강릉, 감성+힐링+맛집의 삼박자 완성

예전에는 단순히 바다 하면 떠올리는 곳으로 여겨졌던 강릉이 최근 몇 년 새 확 달라졌습니다.

강릉은 현재 감성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며 제주도 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에게는 SNS 포토존으로 유명한 감성 카페와 해변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저렴하고 안전한 힐링 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강릉의 ‘안목 커피거리’는 커피 애호가들의 성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수제 로스터리 카페들이 모여 있어서 바다 뷰와 함께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인근의 ‘경포호’와 ‘경포대’는 산책과 자전거 여행 코스로 사랑받고 있고, 밤에는 별빛 가득한 해안 산책로로 분위기 있는 풍경을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KTX 강릉선 개통으로 서울-강릉 간 이동이 2시간 이내로 가능해져 당일 여행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강릉은 유명한 맛집이 즐비하여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초당순두부 골목에서 갓 만든 현지식 두부 요리를 맛보거나, 사천진항 인근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강릉 중앙시장'의 먹방 코스도 여행객 필수 루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강릉은 자연, 음식, 감성을 모두 갖춘 제주도 대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2. 통영, 예술과 섬이 살아있는 남해안의 보석

남해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여행지였던 통영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바다도 아름답지만, 통영의 바다는 그 자체로 예술입니다.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예술, 미식, 섬 여행이 어우러진 통영은 감성과 콘텐츠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통영은 '동피랑 벽화마을'로 유명한데요,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예술가들의 감각적인 벽화들과 함께 통영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이와 더불어 '서피랑' 언덕은 오래된 골목과 풍경이 감성적인 인생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바다 풍경은 이제껏 보지 못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또 하나의 매력은 통영 앞바다의 수많은 섬들입니다.

욕지도, 연대도, 한산도 등 다양한 섬 여행 코스가 있어, 계획을 잘 짠다면 당일치기로도 여유롭게 섬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욕지도는 최근 캠핑족과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자연감성 끝판왕’으로 소문나면서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이나 우도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음식도 당연히 빼놓을 수 없습니다.

통영은 멍게비빔밥, 물회, 회덮밥, 꿀빵 등 수산물 중심의 다채로운 먹거리가 가득하며, 현지 시장에서는 애주가들 사이에서 ‘다찌’(다 있지)라고 불리는 독특한 음식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통영은 지금 제주도를 대체할 가장 강력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 전주, 전통과 한식이 공존하는 도시형 여행지

제주도가 자연 중심 여행지라면, 전주는 문화 중심 여행지입니다.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와 함께 요즘 트렌디한 감성 콘텐츠가 공존하는 곳! 전주인데요, 특히 20~30대 여성 여행자들과 커플 여행객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표 여행지인 '전주 한옥마을'은 단순한 테마파크형 마을이 아니라,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살아있는 한국의 대표 전통 마을입니다.

이곳에서는 한복 체험, 전통 공예 체험, 다도 체험 등 직접 해볼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많아서 하루가 모자랄 정도입니다.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야경이 펼쳐지며 마치 낮과는 다른 곳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전주는 맛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전주비빔밥’은 물론, 남부시장 야시장, 콩나물국밥 거리, 풍남문 근처의 수제 디저트 카페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미식 여행에 최적입니다.

한옥마을 인근에는 감성이 넘치는 숙소들도 많아서, 하루 만에 다녀오는 여행보다는 1박 2일 이상의 여유로운 일정을 추천합니다.

교통 역시 서울에서 KTX로 1시간 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해 부담이 없고, 대중교통만으로도 주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스트레스 없는 편한 여행지로도 손꼽힙니다.

제주도처럼 이동 수단에 따른 불편함 없이도 여행 온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결론: 제주도는 여전히 아름답지만, 여행의 기준은 ‘새로움’

제주도는 분명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제주 여행에 지친 여행자들은 지금, 더 감성적이고, 더 실속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습니다.

강릉의 감성과 바다, 통영의 예술과 섬, 전주의 전통과 미식은 여행지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행의 본질은 새로움에 있습니다. 낯선 풍경, 새로운 사람, 처음 먹어보는 음식, 처음 찍는 사진… 이 모든 것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이제 ‘익숙함’이 아닌 ‘설렘’을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택해 보세요. 제주도는 잠시 내려놓고, 이번에는 강릉, 통영, 전주로 새로운 기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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