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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자유여행 7일 코스 추천,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한 완벽 가이드

by healing4989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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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깊이 있는 유럽, 포르투갈을 선택하는 이유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흔히 프랑스나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나라가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그러나 점차 많은 여행자들이 주목하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포르투갈**입니다.

포르투갈은 한반도의 절반 정도 크기밖에 되지 않는 작은 나라이지만, 놀랍도록 다양한 자연환경과 깊이 있는 역사, 정감 있는 도시 풍경, 무엇보다도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로 인해 유럽 여행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포르투갈은 여행자에게 아주 친절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잘 연결되어 있고 물가도 유럽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혼자 떠나는 여행자든, 커플, 가족이든 부담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포르투갈은 도시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며칠 안에 둘러보더라도 매우 만족도 높은 일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르투갈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7일간의 자유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을 시작으로, 동화 같은 마을 신트라, 와인의 도시 포르투, 해안가의 낭만이 살아있는 라고스까지 포함하여 포르투갈의 대표 도시들을 골고루 담았습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도시별 추천 명소, 이동 방법, 숙박 팁도 함께 안내드립니다.

처음 가는 여행자도 따라 하기 쉬운 7일 루트

Day 1: 리스본 도착 & 시내 탐방
포르투갈의 관문인 리스본(Lisboa)은 활기차면서도 고풍스러운 도시입니다.

도착 후 숙소 체크인을 마치고, 첫날은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으로 시내를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알파마 지구에서 전통 트램 28번을 타고 구불구불한 골목을 지나며 도시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리스본 대성당과 상 조르제 성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입니다.

 

Day 2: 벨렘 지구 & 야경 명소 투어
둘째 날에는 벨렘 지구(Belem)를 중심으로 탐방합니다.

바스쿠 다 가마의 항해를 기념하는 벨렘탑, 제로니무스 수도원, 항해 기념탑 등이 이곳에 있으며, 근처에서 에그타르트의 원조 파스텔 드 벨렘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미라도루 산타 주스타 전망대나 리베르다데 거리의 루프탑 바에서 야경을 감상해 보세요.

 

Day 3: 신트라 & 호카곶 당일치기
리스본 근교의 신트라(Sintra)는 포르투갈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도시입니다.

기차로 약 40분이면 도착하며, 페나궁전, 무어성, 레갈레이라 저택 등이 동화 속 배경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오후에는 유럽 최서단 호카곶(Cabo da Roca)으로 이동해 대서양을 바라보는 벅찬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Day 4: 포르투 이동 & 도심 산책
아침 일찍 기차나 고속버스를 타고 포르투(Porto)로 이동합니다.

이동 시간은 약 3시간 정도입니다.

도착 후에는 도루 강변을 따라 리베이라 지구를 산책하시고, 루이스 1세 다리에서 일몰을 감상해 보시길 권합니다.

포르투의 파스텔톤 건물들과 노을이 어우러진 풍경은 정말 인상 깊습니다.

 

Day 5: 포트 와이너리 투어 & 클레리구스 타워
다섯째 날에는 포르투의 상징인 포트 와인을 테마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와이너리 투어에 참여하여 포트 와인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배우고, 시음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클레리구스 타워에 올라 도시 전경을 감상하거나, 볼량 시장에서 현지 먹거리도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Day 6: 라고스 이동 & 해안절벽 감상
남부 알가르브 지방의 라고스(Lagos)는 환상적인 해안절벽과 맑은 해변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포르투에서 기차로 이동하거나, 리스본으로 돌아와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해안선 드라이브나 요트 투어, 카약을 통해 프라이아 도 카미로, 폰타 다 피에 다데 절벽 등 자연의 절경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습니다.

 

Day 7: 휴식 & 귀국 준비
여행 마지막 날은 라고스에서 아침 산책이나 카페에서의 여유를 즐긴 후, 리스본으로 돌아가 귀국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밤 비행기를 이용하신다면 창이공항 주변에서의 마지막 쇼핑이나 기념촬영도 잊지 마시고 챙기시길 바랍니다.

여유 있게 이동하셔야 공항에서의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드는 꿀팁

포르투갈은 비교적 여행하기 쉬운 나라이지만, 몇 가지 팁을 알고 계시면 더욱 편하고 즐겁게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첫째, **기차와 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시 간 이동 시 포르투갈 국영철도인 CP(Caminhos de Ferro Portugueses)를 이용하면 정시에 잘 운영되고, 미리 예약 시 저렴한 요금도 가능합니다.

예매는 ‘cp.pt’ 공식 홈페이지나 어플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둘째, 포르투갈의 주요 도시는 **도보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아기자기합니다**.

하지만 언덕이 많은 지역이 많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리스본이나 포르투에서는 노면전차와 엘리베이터(산타 주스타, 글로리아 등)를 활용하시면 체력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포르투갈은 **현지 물가가 유럽 대비 저렴한 편**이지만, 관광지에서는 가격 차이가 꽤 날 수 있으므로, 호커센터나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에서 식사를 하시면 더욱 합리적입니다.

에그타르트, 바칼라우(대구요리), 파슈텔 드 나타, 생맥주 등은 가격도 착하고 맛도 뛰어나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포르투갈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하며 영어 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간단한 인사말이나 감사 표현 정도는 포르투갈어로 익혀가시면 보다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라(Olá)”는 안녕하세요, “오브리가두(Obrigado/Obrigada)”는 감사합니다라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전에는 반드시 **기후와 날씨 확인**도 하셔야 합니다.

포르투갈은 사계절 모두 여행하기 좋은 날씨지만, 지역마다 온도 차가 크고, 겨울철에는 비가 잦을 수 있으니 우산과 방수 겉옷을 챙기시면 좋습니다.

여름엔 일조량이 강하므로 선크림과 모자도 필수입니다.

 

이처럼 사전 준비와 정보만 잘 갖추신다면, 포르투갈은 누구에게나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유럽의 고전미와 자연, 문화, 미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 바로 포르투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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